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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외된 경력들

4m 이내 가변설치 / 시멘트, A4 / 2015 

​사진 / 김찬수 작가님

무엇이 실패인지도 모른 채 성공의 순간까지 버텨내기 위해, 끊임없이 만들어내는 수많은 ‘잉여’의 시간들은 그렇게 젊음 을 침식해나간다. '잉여시간’들은 한 줄의 경력이 되어 남지만, 그 한 줄조차 사회에서 인정받기도 전에 고립되어 사라져 버린다.

삶 속에서 만들어낸 다양한 경력들은 끊어낼 수 없이 반복해가며 한 개인을 만들어 낸다. 사회가 만들어 낸 소외된 경력들 은 그렇기에 끊임없이 말한다. "희망을 가지라”고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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